성북구, 대학생과 함께 하는 독거 어르신 장수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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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대학생과 함께 하는 독거 어르신 장수사진촬영
  • 오승열 기자
  • 승인 2020.0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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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사진실습실 동아리 재능기부로 장수사진촬영 봉사활동 펼쳐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경험하는 자리 마련
지난 13일 진행된 제4회 독거어르신 장수사진촬영 봉사활동 모습/성북구청 제공
지난 13일 진행된 제4회 독거어르신 장수사진촬영 봉사활동 모습/성북구청 제공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사진실습실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제4회 독거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 4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어르신들과 국민대 학생들이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국민대학교 사진실습실 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그리고 이날 함께한 어르신들은 총 35명으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로 사진 촬영 전에 전신거울 앞에서 얼굴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옷을 정리하는 등 단장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어르신은 “이왕 사진 찍는 거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한복을 입었다. 나중에 액자에 담긴 내 모습이 매우 기대된다”며 “장수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능기부를 한 동아리 학생은 “어르신들이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들의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드린 것 같아 오히려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촬영된 사진은 학생들이 편집하고 액자로 제작해 오는 1월 말에 어르신들께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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