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세바스찬 스탠은 트럼프의 금발 헤어 스타일부터 말투, 걸음걸이까지 완벽 소화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과거에 대한 폭로를 담은 영화 '어프렌티스'가 오는 23일 개봉한다.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세바스찬 스탠은 트럼프의 금발 헤어 스타일부터 말투, 걸음걸이까지 완벽 소화했다. 스탠은 "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본능적으로 끌렸고, 이 배역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어프렌티스' 프로듀서 에이미 베어는 "가장 유명하고 악명 높은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를 찾아야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세바스찬 스탠은 용기 있는 예술가이자 카멜레온 같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트럼프를 키워 낸 변호사 로이 콘은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맡았다. 스트롱은 이번 영화에서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실제 인물에 빙의한 것 같은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독특한 톤과 억양, 말투를 표현해 내기 위해 로이 콘의 프로파일링을 진행한 켄 올레타 작가와 만나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여 본인만의 해석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작권자 © 한국생활체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