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가 지난 29일 오전 전주의 관문 호남제일문 일에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박병익 조직위원장과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 서거석 교육감, 남관우 전주시의장, 전윤미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최정웅 부대회장, 김기원·임규래 고문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제22회째를 맞이한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는 이날 오전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을 출발해 김제 백구 반환점을 돌아오는 도로 코스에서 5km 건강코스, 10km 단축코스를 비롯해 하프(21.0975km)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참가자가 무려 3천여 명에 달해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의 달라진 위상이 확인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도로 코스에서 개최된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싱그러운 가을 햇살을 맞으며 다음달 맛과 멋의 고장 전주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의 성공 개최도 기원했다.
하프코스와 10km, 5km 구간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 하프코스 부부팀 우승은 최도선·유미정 부부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전환철·김옥빈 부부, 3위는 이성로·고은미 부부가 각각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부팀 10km 부문에서는 김학기·나정은 부부가 1위에 올랐고 염양섭·이순자 부부와 최경숙·신동운 부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개인부문은 하프코스 남자 1위는 이태연, 2위 정용원, 3위 김영재 씨로 나타났으며 여자 1위는 김혜경, 2위 정현화, 3위는 정례순 씨가 각각 입상권에 올랐다.
남자 개인 10km 코스 1위는 이재식, 2위는 최요인, 3위는 고영석 씨가 입상했다. 여자는 1위 김유진, 2위 정미화, 3위에 이은혜 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