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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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4.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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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양 팀 최다 25득점 폭발
대한항공,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대한항공이 2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손보)을 3-1(25-15 23-25 26-24 25-15)로 물리치고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반면 손보의 미겔 감독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1세트씩을 주고 받은 3세트서 손보가 20-16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저력의 대한항공이 23-23 동점을 만든 뒤 24-24 듀스에서 곽승석의 퀵오픈과 정한용의 블로킹으로 역전승했다.

분위기를 가져간 대한항공은 4세트서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에서 이번 시즌 대한항공으로 옮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양 팀 최다 25득점을 폭발했다.

외국인 선수를 아낀 손보는 손준영(17점), 윤서진(14점)이 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앞서 손보는 지난 2월 후인정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하자 그다음 달 미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안산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에 0-3(28-30 21-25 11-25)으로 완패했다.

한편 수원 한국전력은 22일 B조 첫 경기서 상무에 1-3(34-32 23-25 22-25 17-25)으로 역전패했다.

한전은 32-32에서 엘리안의 강타와 임성진의 블로킹으로 연달아 2점을 내 힘겹게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가 포진한 상무는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첫승을 챙겼다.

한전은 첫선을 보인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30점을 냈으나 공격 성공률 48.39%에 범실 13개로 보완할 점도 노출했다.

새로운 주전 세터 야마토는 센스 있는 경기 운영을 보여줬지만 기존 선수와 호흡을 숙제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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