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박 29일 전지훈련 진행, K리그 1 잔류 그 이상을 목표로 담금질
인천유나이티드가 ‘잔류왕’ 타이틀을 벗어내고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해 태국 방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천 구단은 7일 “인천 프로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며 “이날 인천은 코칭 및 지원스태프와 프로 선수단 등 총 48명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4년 연속 전지훈련지로 태국을 택했다.
온화한 기후와 원만한 이동거리, 원활한 매치업 탐색 등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상의 그라운드 조건과 숙박 시설까지 갖춰졌다.
이번 태국 전지훈련은 오는 2월 3일까지 총 27박 29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천 선수단은 2020시즌만큼은 K리그 1 잔류 이상의 목표물을 손에 쥐기 위해 방콕에서 착실하게 조직력과 기초체력을 다진다는 각오다.
동시에 국내외 팀과 3차례 이상 연습경기를 병행하면서 팀 전술과 부분 전술도 함께 몸에 익힐 예정이다.
이날 전달수 대표이사는 “올 시즌에는 잔류 그 이상의 목표를 넘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했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선수단 누구 하나 부상 없이 돌아오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직접 격려했다.
임중용 수석코치는 “올 시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이번 방콕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며 “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착실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2월 4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월 7일부터 한국 남해군 일대에서 담금질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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