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는 임원, 선수 등 총 218명으로 구성된 광주선수단이 ‘제28회 한·일 청소년스포츠 교류’ 참가를 위해 일본 오카야마현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선수단은 관내 초·중학교 우산초, 문정초, 수피아여중, 경신중학교 등 선수 184명과 임원 3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18일 현지 도착하여 23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교류대회에 참가한다.
일본선수단 218명을 포함한 436명의 대규모 교류단은 오카야마현 종합경기장과 로쿠지 후쿠다 공원 체육관 등 5개 경기장에서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친선 경기를 함께한다.
이번 교류에서 선수단은 오카야마성과 고라쿠엔 정원을 비롯해 현지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고 서로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 국가 간 우호와 이해증진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과 스포츠 협력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국가별로 개최·참가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일본 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와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한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우리 시와 일본 오카야마현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일 미래의 주역들인 청소년들이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꿈과 우정을 키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던 교류대회는 양국 선수단 426명이 참가하여 종목별로 축구는 보라매축구장, 배구(빛고을체육관), 탁구(동림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광주광역시체육회관), 농구(조선대, 광주대) 경기가 각각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