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은 최근 독일 오픈, 벨기에 플랜더스 25, 크로아티아 오픈에 연이어 참가해 복식 3관왕, 단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성봉 선수(달성군청)는 독일 오픈과 플랜더스 25에서 임호원(스포츠토토) 선수와 함께 복식 우승을 차지했으며, 크로아티아 오픈에서는 오상호 선수(달성군청)와 짝을 이뤄 오스트리아의 레그너 마틴·리글러 요셉 조를 2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크로아티아 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한성봉 선수와 오상호 선수가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한성봉 선수가 2대 1로 우승을, 오상호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봉 선수는 지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휠체어테니스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는 8월 28일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을 대비해 이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특별훈련에 참가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체계적인 훈련과 끈끈한 팀워크로 다져진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달성군을 빛내주고 있다"며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달성군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안현자 기자 anhunia4767@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