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가족의 날’ 이벤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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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가족의 날’ 이벤트 행사 개최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4.06.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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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소방관 자녀 시구,큰 아빠 역할 동료가 시타자로,,,
두산,재난현장 지키는 소방관들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순직 소방관 고 김범석 소방장의 아들 김예준 군이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 홈피캡처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순직 소방관 고 김범석 소방장의 아들 김예준 군이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 홈피캡처

두산 베어스는19일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NC 다이노스와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두산 베어스와 함께 하는 소방가족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현직 소방공무원과 가족뿐 아니라 재난현장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가족까지 총1,119명을 잠실 홈경기에 초청해 시민 안전을 위한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소방관들의 노고에 평소 각별한 관심을 갖고 그룹 차원의‘소방가족 마음돌봄’지원을 해온 두산 베어스 구단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박정원 회장의 지시로2017년 시작한 두산그룹의‘소방가족 마음돌봄’프로그램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유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으로,대상자로 선정된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생활 유지를 위한 심리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대상 가족 중 미취학 아동에게는 초등학교 졸업시까지 양육비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를 함께 준비한 소방청에서도 이러한 배경을 감안해 시구자로 김예준 군(초5)을 내세웠다.김 군은 순직 소방관 고(故)김범석 소방장의 아들로, ‘소방가족 마음돌봄’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이다.시타는 고(故)김 소방장과 함께 일했던 동료로서‘큰 아빠’와도 같이 김 군을 돌봐 온 서울119특수구조단 한정민 팀장이 맡는다.

고(故)김 소방장은2014년31세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칠 때까지7년9개월 간 소방관으로 활동하며,재난현장 출동 횟수가1000건이 넘을 정도로 구호활동에 헌신했다.재직 중 혈액 육종암이라는 희귀병을 얻어 세상을 떠났고,이후 재난현장 구호활동 중 장기간 오염물질에 노출돼 걸린 질병이라는,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아 순직 소방관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질병 발생 원인 입증책임을 개인이 아닌 국가가 지도록 하는‘공상 추정법’제정의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소방 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하고,중앙 매표소 광장에 이동식 소방안전 체험 차량을 전시해 야구장 방문객들이 직접 소방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김택연이 촬영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하는 등 소방가족과 야구팬들이 함께 이날 행사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야구팬들과 함께 재난 현장 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앞으로도 모기업인 두산그룹과 함께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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