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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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 안현자 기자
  • 승인 2024.06.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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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 공로패와 ‘고향’ 경기도 안산시 감사패 전달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김연경 선수
국가대표를 은퇴하는 김연경 선수

김연경(36·흥국생명)이 지난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른 뒤 은퇴식을 가졌다.

김연경은 “많은 분과 은퇴식을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태극기를 달고 참 오랫동안 뛰었다. 태극마크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든다”면서 고 “여기 계신 모든 분과 선배님들이 없었다면 여자배구가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얘기하다 보니까 약간씩 (눈물이) 올라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면서 연신 눈가를 닦아냈다.

김연경에게는 대한배구협회 공로패와 ‘고향’ 경기도 안산시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 생활을 했던 선배와 동료들도 함께 은퇴식을 가졌다.

도쿄 올림픽 4강 멤버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흥국생명), 런던 올림픽 4강 멤버 한송이·김사니·이숙자·임효숙·한유미·김해란(이상 은퇴)·황연주(현대건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멤버 이효희(은퇴) 등 10명이다.

아리 그라사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훌륭한 롤 모델이자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우리 스포츠를 위해서 해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전 세계 팬에게 영감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라사 회장은 “김연경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는 것을 보고 모두가 슬퍼할 것이고, 그의 에너지와 헌신을 그리워할 것”이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많은 사람의 롤 모델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은 “대한민국 배구가 김연경을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배구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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