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SMTO 앙상블 실내악 무대 "明명, 冥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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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SMTO 앙상블 실내악 무대 "明명, 冥명"
  • 이낙용기자
  • 승인 2024.04.29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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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희로애락처럼 음악적 다양성을 담아내는 무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실내악 시리즈 I "明명, 冥명"포스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 2024 실내악 시리즈 I "明명, 冥명"포스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5월 10일(금)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특별연주회 2024 실내악 시리즈 I <明, 冥>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앙상블‘ SMTO 앙상블’ 은 2023년 <눈부신 파편>, <SMTO 앙상블 with 임현정>에서 각각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무대와 피아니스트 임현정과의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서로 다른 목적과 시간 속에 흩어져 있던 우리 음악 유산들이 새로운 시공간에서 재해석 되는 즐거움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실내악 시리즈 I <明, 冥> 공연은 해금의 거장이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악장인 김애라가 음악감독을 맡아 SMTO 앙상블만의 섬세하고 품격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연주자 간의 호흡을 세밀하게 감각할 수 있는 실내악 작품들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낮에서 밤으로, 다시 밤에서 낮으로, 밝음에서 어두움으로, 어두움에서 밝음으로 순환하며 ‘明’과 ‘冥’이 공존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처럼 음악적 다양성을 담아내는 무대로 구성된다. 

​백병동(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임준희(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 도널드 워맥(하와이대 교수), 박병오(제34회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 이경은(2023 KBS국악대상 작곡상)의 기존 작품들과 김백찬(2019 KBS국악대상 작곡상)과 김상욱(2022~2024 서울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예술감독)에게 위촉한 두 곡까지 총 일곱 곡의 실내악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실내악 시리즈 I <明, 冥>의 문을 여는 곡은 <가야금, 비올라, 장구를 위한 Intertwined>(작곡 도널드 워맥)로, SMTO 앙상블의 가야금 파트 윤지현 단원과 추계예술대학교 비올라 교수 서수민, 음악그룹 ‘불세출’ 동인 김용하의 장구 연주로 악기들의 어우러짐을 통해 음악적 경계를 허문다. 
두 번째 곡 <해금 독주곡 冥2>는 원로 작곡가 백병동이 동료 작곡가 故이성천을 그리며 작곡한 작품으로 해금 파트 정현지 단원과 김용하의 반주로 연주된다. 
세 번째 곡은 <피리독주곡 출렁>(작곡 이경은)으로, 피리 파트의 부수석 단원 성시영과 타악 파트 김태형 단원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어지는 네 번째 곡은 대금의 연주 기법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대금 독주곡 2번 추성, 퇴성, 그리고 농음>(작곡 박병오)으로 대금 파트의 김희정 단원과 김용하의 타악 반주로 연주된다. 다섯 번째 곡은 <아쟁 독주를 위한 여백II-번짐>(작곡 임준희)으로 아쟁 파트 수석 단원인 김상훈 수석의 대아쟁 독주로 만나게 된다. 

​이렇게 다섯 곡의 기존 실내악 작품 연주가 마무리 되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인 이재훈의 지휘와 수석 및 부수석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두 곡의 위촉곡이 초연된다. 
첫 번째 위촉곡은 최근 가장 활발한 작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 김상욱의 작품 <덩기덩>으로 서울굿의 음악적 재료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위촉곡이자 이번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곡은 수도권 지하철 환승음악 ‘얼씨구야’의 작곡가 김백찬 작곡의 <물>이다. 
어떠한 물질 혹은 상황을 만나 변화하는 ‘물’처럼 악기, 음계, 박자를 만나 자유롭게 변화하는 ‘음(音)’을 상상하며 작곡한 <물>에는 기타리스트 이진희가 참여해 국악기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로운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애라 악장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애라 악장

실내악 시리즈 I <明, 冥> 공연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애라 악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인생의 희로애락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SMTO 앙상블의 실내악 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분들이 국악 앙상블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눈과 귀, 마음으로 함께 느끼고, 국악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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