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19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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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19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12.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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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4개국 참여, 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식과 장식소품 판매
외국인 재즈밴드 공연, 유럽 전통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마련
지난 2018년 개최된 성북구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모습/성북구청 제공
지난 2018년 개최된 성북구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모습/성북구청 제공

성북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유럽정통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각 국의 맛과 멋을 더한 이색적인 겨울 축제인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이후 열 번째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한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14개국 유럽국가 대사관이 후원하며 유러피언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시즌 별미 음식들과 유럽 국가의 아기자기한 장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캐럴 공연과 러시아 민속음악 공연, 재즈음악 공연 등이 더해져 내·외국인의 감성을 충족시키고, 소원트리 꾸미기 등의 체험행사나 각종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일회용 쓰레기 줄이기의 일환으로 개인 텀블러나 용기를 가지고 음료나 음식을 구매할 경우 메뉴 당 5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고 모든 참여부스가 수익금의 10% 자율기부에 동참해 저소득다문화가정을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베풂의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실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서 개최하는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은 세계인이 함께 모여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성북구는 40여개의 대사관저와 1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향후 서로 다른 구성원이 공감하고 다양함이 존중받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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