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프리미어 12' 준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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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프리미어 12' 준우승 달성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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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3:5로 패배,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획득해
흔들리는 한국 야구, 현실적인 대책 필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지난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회초 김하성의 선제 투런 홈런과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따내며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한 채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던 양현종의 투구를 노린 일본의 타선이 초반에 3점을 획득하고 교체된 조상우도 아쉽게 2점을 내주며 5점을 실점했으나 그 이후의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아 3:5로 마무리됐다.

4년 전 일본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한 한국 야구는 그 기세를 이어 야구 열풍을 국내에 불게 했으나 지난 5월 외야 수비 페이퍼 규제 논란, 금지약물 투여 징계 강화 논란 등 사건·사고 등이 끊이지 않아 등을 돌린 팬들로 차갑게 식어가는 추세였다.

프리미어12 연속 우승을 통해 떠나간 팬들을 붙잡고 도쿄올림픽 우승 진출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도약을 꾀했으나 아쉬운 패배로 인해 좌절한 우리나라 야구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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