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세계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을 노린다
상태바
제주관광공사, 세계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을 노린다
  • 곽행득 기자
  • 승인 2019.11.13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내 무슬림 친화 식당 30곳 한국관광공사 지정 -
인도네시아 무슬림 TV 프로그램 통해 제주 무슬림 인프라 홍보-
제주관광공사 전경
제주관광공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 동안 인도네시아 TransTV의 'Islam Itu Indah(Islam is Beautiful, 이슬람은 아름다워)‘ 프로그램 제작팀을 제주로 초대해 제주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TV프로그램은 무슬림 친화 관광지, 기도실, 호텔 등 제주도내 무슬림 친화시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도내 무슬림 친화 식당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감귤따기체험
감귤따기체험

또한 감귤 따기와 감귤 타르트 만들기, 억새 등 가을과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와 요트투어,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 콘텐츠도 홍보할 계획이며 총 3회에 걸쳐 방송되고, Trans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노출될 예정이다.

 
전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가량이며,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슬림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무슬림 친화 식당과 기도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무슬림 친화 시설 안내 홍보물을 별도로 제작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제주가 가진 무사증 제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