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일 용산아트홀 전시장서 관람료 무료…6종 엽서도 제공
1945~1964년 용산 일대 희귀사진 80여 점 공개
1945~1964년 용산 일대 희귀사진 80여 점 공개
서울 용산구는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미 내셔널 아카이브(NARA) 소장 사진으로 본 용산의 옛 모습전(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부분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들로 1945년~1964년 시기 용산 일대 희귀사진 80여 점을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전후(1945~1948)’, ‘6·25 전쟁과 용산 대폭격(1950~1952)’, ‘전후 용산의 모습(1953~1964)’, ‘용산의 과거와 현재’ 순으로 배치해 전시할 예정으로 특히 과거와 현재 코너에는 같은 구도에서 찍힌 전·후 사진을 전시해 지난 반세기 간 용산의 변화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은 “이역만리 미국에서 힘들게 모은 사진들을 주민들 앞에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출장여비를 지원해 준 차상석 한일사료 부회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진전을 통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한다”며 “오랜 기간 군사 용도로 사용돼 온 용산기지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미래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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