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트레킹 & 등산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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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트레킹 & 등산프로젝트 진행
  • 임석순 기자
  • 승인 2019.11.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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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산 프로젝트 ‘거북이는 오른다’, 설악산 등반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에 성공한 '거북이는 오른다'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 모습/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에 성공한 '거북이는 오른다'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 모습/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등산&트레킹 프로젝트 ‘거북이는 오른다’를 통해 14명의 장애인 회원들과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지리산 노고단, 백암산을 등반하였고 지난 5월에는 경주 토함산 정상을 올랐으며 기세를 이어 10월 30일 설악산 울산바위에 도전해 또 한 번의 목표를 성취했고 2주 후 서울둘레길 완주라는 목표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른 지체 2급 참가자는 “생각보다 가팔라 걱정했지만 자원봉사자와 직원들 덕분에 30년 만에 울산바위에 다시 오를 수 있었다”며 “장애인이 된 후 처음 오르는 울산바위는 30년 전보다 더 경이롭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어 뇌병변 2급 참가자는 “원래 흔들바위까지가 목표였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평생 오르지 못할 것 같아서 울산바위까지 목표를 변경해 도전했다”며 “중간에 다리가 풀리기도 했지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그리고 등산객들의 응원으로 무사히 오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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