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치른 격투기 복귀전 승리

개그맨 윤형빈(43)이 21일 일본 도쿄돔 시티 프리즘 홀에서 열린 '브레이킹 다운 시즌8' 한일전에서 반 나카무라를 상대로 4대0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성적은 10년 만에 치른 격투기 복귀전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형빈은 반 나카무라 유행어 "나와 싸우게 돼 영광이겠다"를 인용하며 경기에 임했고 윤형빈은 4대0 판정으로 승리했다.
그는 2014년 2월 로드FC 데뷔전 이후 10년 만에 치른 격투기 복귀전에서 이겨 무패 타이틀을 지켰다.
이에 윤형빈은 "중년 나이에 설레는 일이 많이 없었다. 추성훈 형님과 함께 브레이킹 다운을 준비하며 마치 국가대표가 된 것 같았다. 이번에 몸무게를 9㎏ 감량했고, 하루에 두 번씩 운동했다. 결과까지 좋으니 정말 기쁘다"면서 "거리에서 한국 선수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하는 일본인도 많았다. 추성훈과 함께 브레이킹 다운 코리아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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