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도대항 야구대회’에 전국 13개 시·도별 대표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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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도대항 야구대회’에 전국 13개 시·도별 대표팀 참가
  • 안준림 기자
  • 승인 2023.05.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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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팀을 4개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네 개팀의 토너먼트로 우승팀 가려
‘2023 시도대항 야구대회’
‘2023 시도대항 야구대회’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시도대항 야구대회’에 전국 13개 시·도별 대표팀이 참가한다.

동호인 야구의 한국시리즈라 할 수 있는 최고 레벨의 대회로, 현역 선수가 아니면 모두 뛸 수 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3개 팀을 4개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네 개팀의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도, 대구와 함께 C조에 속한 인천은 20일 경주 베이스볼파크에서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첫 대결은 경기도, 이후 대구광역시와 만난다.

예선 각 조 1위를 차지한 최종 4팀이 참가하는 결선라운드는 27일(4강전), 28일(결승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출신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삼성 출신 이영욱이 이끄는 초대 챔피언 경북으로부터 전국 최강의 타이틀을 빼앗으려는 각 시·도 대표팀의 면면이 화려하다.

인천은 지난해부터 출전 중인 정영일(전 SSG)을 필두로 올해 윤길현(전 SK)과 정형식(전 삼성) 등이 새롭게 팀에 합류해 프로에서부터 동호인까지 인천 야구 바람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작년 우승팀 경북에게 준결승에서 패해 3위에 머문 경남은 기존 정수민(전 SSG), 조정훈(전 롯데) 등에 더해 새롭게 오현택(전 롯데)을 추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작년 준우승팀 부산은 김대륙(전 롯데)과 노관현(전 KIA)의 기존 전력에 최강야구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박재욱(전 LG)이 힘을 보탠다.

광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운아 김진우(전 KIA)가 팀을 이끈다.

이외에도 강원의 윤지웅(전 LG), 경기의 심재윤(전 NC) 등이 소속 시도의 선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지난해 뛰어난 피칭으로 부산의 준우승을 이끈 김건국이 대회 후 KIA에 입단하기도 했다.

이에 협회는 시도대항 야구대회를 키워 향후 전국체전 일반부로 편입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팀에는 유니폼과 함께 대회기간 숙식이 제공되며, 입상 시도협회에는 육성지원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승전은 주관방송사인 스포티비를 통해 각각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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