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4억8000만 원 지원금을 내걸고 생활 체육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 지원 대상은 생활 체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비영리 단체다. 시도 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 공공·지정 스포츠클럽, 개인(사업자) 등은 공모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별로 4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모두 12개의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 신청이 가능한 사업은 대상·연령·수준별 종목 지도 강습 사업, 종목 강습 및 대회(강습 참여자 포함) 복합 사업, 기타 생활 체육 진흥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 등이다. 반면 신청을 제한하는 사업은 비대면 사업, 종목 지도 강습 없이 대회 개최만 하는 사업, 보조금 문란 행위로 지적을 받은 단체가 신청한 사업, 소외 계층 대상 사업 중 장애인에 국한한 사업, 국민체육진흥기금 또는 국고 예산을 지원받는 사업, 기업 명칭(브랜드) 대회 사업, 학술·연구 사업, 지도자 및 심판 양성·임직원 대상 강습 사업,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등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19일까지다. 신청은 e-나라도움 시스템(www.gosims.go.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공모 심사는 1차 자격 심사와 2차 사업 심사 절차를 거친다. 자격 심사는 공모 기준에 다른 신청 자격 사항 충족 여부 등을 조사한다. 사업 심사는 사업의 목적·계획·내용, 체육 진흥 기대 효과, 자체 예산 확보노력 등에 대해 평가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 공모는 생활 체육 참여 확산 등에 기여할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 이라며 "민간단체 참여를 통해 신규 생활 체육 사업 발굴은 물론 사업 다각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