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피아여중 여자농구팀,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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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피아여중 여자농구팀,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3.05.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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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 달성
광주 수피아여중 여자농구팀
광주 수피아여중 여자농구팀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광주 수피아여중 여자농구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수피아여중은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결승에서 청솔중을 68-39로 대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피아여중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전승 우승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3월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수피아여중은 D조 예선에서 상주여중(91-60 승)과 전주기전중(94-54 승)을 연파,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서 동주여중을 73-57, 준결승서 온양여중을 65-5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수피아여중은 1쿼터부터 주도권을 쥐며 21-16으로 앞서 나갔다. 2쿼터에서도 18-7로 앞서며 전반을 39-23으로 마친 수피아여중은 3쿼터와 4쿼터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가드 임연서(3년)가 37득점 21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4블록슛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포워드 김사랑(3년·14득점 1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과 포워드 김담희(2년·10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도 지원사격하며 힘을 보탰다.

임연서는 이번대회 총 155득점, 경기당 평균 31점을 올리며 득점상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팀의 궂은 일을 도맡으며 우승에 일조한 김사랑은 “청솔중은 지금까지 한 번도 상대하지 않은 팀이라 생소해서 긴장했었는데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우리가 잘 하던 것을 했던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5월 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이 목표고 국가대표 박지현(우리은행) 언니처럼 가드와 포워드, 센터 등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연마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선영 수피아여중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강한 압박 수비와 속공 플레이를 연습한대로 잘 이행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대회 2연패와 시즌 2관왕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소년체전을 비롯해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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