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함께 승용차 몰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켰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24)과 정재웅(24)에게 벌금 40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2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함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을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재웅은 김민석 소유 승용차를 몰고 김민석과 함께 진천선수촌으로 복귀했다. 이후 김민석과 정재웅은 숙소에 있다가 쇼트트랙 대표팀 박지윤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후 돌아오는 과정에서 선수촌 보도블록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으로 추정한 경찰은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지난 1월 벌금 800만원으로 김민석과 정재웅을 약식 기소했지만 이들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민석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6개월, 정재웅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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