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60kg 이하림, 日 올림픽챔프 꺾고, 세계선수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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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60kg 이하림, 日 올림픽챔프 꺾고, 세계선수권 동메달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5.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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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획득한 첫 메달
항저우 아시아경기와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간판 이하림(26·한국마사회)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한국 남자 유도 이하림(26·한국마사회)이 도쿄 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를 반칙승으로 꺾고 환호하고있다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간판 이하림(26·한국마사회)이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 남자 6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카토를 연장 승부 끝에 누르고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이며 이하림이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기도 하다.

이하림은 8강전에서 만난 벨기에 조르 페어스트라튼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패자부활전에서 유네스 사디키(26·모로코)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이하림은 동메달을 놓고 다카토와 맞붙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카토는 세계선수권에서도 네 번(2013, 2017, 2018, 2022년)이나 정상에 오른 체급 최강자다.

이하림과 다카토는 경기 시작 후 2분 11초가 지나 지도 한 개씩을 주고받았다. 다카토가 2분 57초에 두 번째 지도를 받았지만 정규시간 4분 안에 승부가 나지않아 연장전 1분 24초에 다카토가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이하림이 반칙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예루살렘 마스터스에서 금메달, 올해 2월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딴 이하림은 이번 세계선수권 입상으로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아경기와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사진=홈피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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