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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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12일 개막
  • 조동하 기자
  • 승인 2023.05.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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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와 야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을 실력 겨뤄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 14개 시군에서 9일간 개최된다.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가 주최하고 아태조직위원회와 전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생활체육 선수단 규모는 역대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순수한 아마추어 생활체육인들은 축구와 야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개막을 4일 앞둔 조직위원회는 참가 선수단의 편의 증진과 전북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지난 2018년 제1회 말레이시아 페낭 대회 이후 두번째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대륙별 대회로 국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71개국에서 참가하는 1만4천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야구와 축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순수 아마추어 체육인들의 축제로 꾸며지게 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2017년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8년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 전국소년체전 등 굵직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 개최 경험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국제경기연맹(IF)의 승인을 받아 기술대표를 위촉했고 25개 종목단체와 협력, 국내 심판진과 운영요원 등을 2천여명 모집해 놓고 있다.

경기장 시설과 환경도 이미 세부적으로 점검을 마친 상태다. 

대회 조직위는 도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통역지원 자원봉사자 연인원 1400명 모집을 완료했으며 이들은 11개 분야에서 해외참가자들을 지원하게 된다.

입국 편의를 위해서는 인천, 김포 공항에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고 출입국 전용 심사대, 영접센터 등도 마련된다.

공항과 메인 등록센터에는 수송통제소가 구축돼 24시간 입출국 안내는 물론 수송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국 후 편안한 숙박과 식사를 위해 대회 대표 홈페이지를 통한 14개 시군 대표 숙박시설 329개소, 음식점 608개소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제공된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스포츠와 관광, 문화가 어울어진 축제형 이벤트라는 성격에 걸맞게 71개국, 1만4천여 명의 참가자와 동반자들이 전북의 맛과 멋, 전통문화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이 대회 기간 전북에 체류하면서 관광, 숙박, 음식, 쇼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함으로써 전라북도가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는 스포츠를 통한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전북이 가진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김관영 조직위원장은 “아태마스터스대회는 도민 모두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 모두의 역량을 총 결집해 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해 전라북도가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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