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에서 인기인 장르들을 소화하면서 더 젊고 세련됐다는 평 받아
'가왕' 조용필이 5개월 만에 신곡 두 곡을 발표하면서 미니 앨범을 추가로 발매했다.
올 연말에 나올 정규 20집에 포함될 곡을 일부 공개한 신곡은 최근 K팝에서 인기인 장르들을 소화하면서 더 젊고 세련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용필은 데뷔한 지 55년이나 지났지만 최근 젊은층에서 인기를 누리는 '신스팝' 장르의 작곡을 도전했고, 또 다른 신곡 '라'에서는 일반 댄스곡처럼 반복적인 노랫말을 넣으면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도 처음 시도했다.
이번 신곡은 신진 유럽 작가들과 협업해서 멜로디가 확실하게 대중에게 꽂힐 수 있는 곡을 위주로 선별했다. 현재 세대들이 듣기에 어색하지 않을 만큼 신스(synthesizer) 기반이 많아서 듣기에 편한 곡들이다. 특히 지난해 9년 만에 발표한 신곡인 '찰나'와 '세렝게티처럼'과 함께 올 연말에 발매하는 정규 20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과 27일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조용필은 콘서트에서 아이돌 공연처럼 처음으로 야광봉을 무료로 나눠주며 전 관객과 호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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