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상은 박미란 작가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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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상은 박미란 작가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3.04.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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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심저피칠기' 기법을 통해 십장생을 자개로 장식해 생동감 줘
박미란 작가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
박미란 작가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수상작은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박미란 작가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백골에 삼베를 감싸고 옻칠을 여러 번 올려 장식하는 '목심저피칠기' 기법을 통해 십장생을 자개로 장식해 생동감을 주는 한편 흑칠마감을 통해 깊이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남원시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옻칠, 목공예, 디자인 등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옻칠 목공예대전 수상작 37점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일반인 참관인 2명도 함께했다.

칠목공예 부문의 금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정기환 작가의 '고려 당초문 찻잔 세트', 갈이 부문 금상은 충남 공주에 거주하는 송지수 작가의 '꽃을 꿈꾸다'에 각각 돌아갔다.

'고려 당초문 찻잔 세트'는 당초문을 찻잔에 시문해 나전의 화려함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꽃을 꿈꾸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조형미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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