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수영팀 남자 혼계영 400m 한국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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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수영팀 남자 혼계영 400m 한국신기록 수립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4.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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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록 수립 김우민, 최동열, 양재훈, 황선우 순으로 배영-평영-접영-자유형및 혼계영 우승
남자 평영 100m 한국기록 2개 수립한 최동열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
한국기록을 수립한 강원도청 팀 (왼쪽부터 양재훈, 황선우, 최동열, 김우민)
한국기록을 수립한 강원도청 팀 (왼쪽부터 양재훈, 황선우, 최동열, 김우민)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18일 오후,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김우민(23), 최동열(25), 양재훈(26), 황선우(21)로 구성된 강원도청 팀이 3분34초96의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우승했다고 밝혔다. 

혼계영 400m는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으로 네 명의 영자가 각각 100m씩 맡아 이어 뛰는 단체종목이다.

배영 구간을 맡아 첫 영자로 나선 김우민은 54초95로 현 배영 100m 한국기록 보유자 이주호(29·국군체육부대)의 53초67에 이어 두 번째로 최동열에게 순서를 넘겨주었다. 

지난 16일, 남자 평영 100m에서 59초65로 한국기록을 새로 쓴 최동열은 59초25로 가장 먼저 평영 구간을 마쳤고, 이어서 양재훈이 52초72로 접영 구간에 양재훈 이어 자유형 영자 중 가장 먼저 출발한 황선우는 48초04의 구간기록으로 강원도청 팀은 3분34초96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올 초부터 지난 3월까지 2023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되어 진천선수촌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했던 네 선수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1 국가대표 선발대회 당시 이주호-조성재-문승우-황선우가 수립한 3분35초26를 2년 만에 0.3초 앞당겼다. 

 2021년도 제16회에 이어 2년 만에 또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최동열은 “두 번째 MVP 선정에 무척 기쁘고, 제주도에서는 항상 결과가 좋았던 만큼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기쁜 마음만큼이나 더 큰 욕심이 생겼고,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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