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광역단체 첫 ‘국제생태관광상’ 수상
상태바
울산시, 광역단체 첫 ‘국제생태관광상’ 수상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4.18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행동, 생물 다양성 보전 2개 부문 수상
울산시는 태화강 삼호대숲에서 새끼를 기르는 백로의 생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설장을 설치해 운영하고있다
울산시는 태화강 삼호대숲에서 새끼를 기르는 백로의 생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설장을 설치해 운영하고있다

울산시는 아시아생태관광협회(AEN)가 주최한 ‘국제생태관광상(IEA)’의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생태관광협회는 2015년 아시아 21개국이 참여해 만든 국제단체이다. 국제생태관광상은 아시아생태관광협회가 국제생태관광협회·유럽·북미·남미 등 권역별 생태관광협회와 협의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6월 제정된 이 상은 생태관광만을 주제로 심사해 시상하는 최초의 국제상이며, 올해 처음 시상했다.

시상은 지역 민관 협치(거버넌스), 지속가능한 건물, 지역사회 혜택, 기후행동, 생물 다양성 보전, 폐기물 관리, 생태관광 진흥, 환경 지도력(리더십), 생태관광 혁신, 공동체(커뮤니티) 활성화 등 10개 부문에서 수여하는데 울산시는 2개부문에서 수상을 받았다.

기후행동부문 상장

기후행동 부문에서 ‘가로수 및 공원 빗물순환시스템 구축’과 ‘전기버스를 활용한 철새 여행버스 운행’이 좋은 평가를 받아 국내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하였다.

생물다양성보전부문 상장
생물다양성보전부문 상장

생물 다양성 보전 부문에서 ‘태화강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 현황조사와 생태계 교란어종 산란처 제거’, ‘태화강 대숲 백로류 번식 과정 관찰 및 영상자료 제작 활용’ 등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국제생태관광상은 6개국 16개(대한민국 6개, 대만 3개, 말레이시아 1개, 요르단 2개, 필리핀 3개, 일본 1개)의 생태관광지별 관리 주체, 숙박시설, 비정부 조직이 수상했다.

국내 수상자로 울산시,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제주도생태관광협의회, 완도군&구들장보전협의회(지자체와 NGO 공동 신청·수상)가 선정됐다.

(사진= 울산시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