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국악 콘서트 시리즈 ‘고수의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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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문화재단, 국악 콘서트 시리즈 ‘고수의 콘서트’ 개최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3.04.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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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분야 고수의 해설이 있는 공연
'고수의 콘서트' 포스터
'고수의 콘서트' 포스터

인천 서구문화재단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국악 콘서트 시리즈 ‘고수의 콘서트’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청라블루노바홀에서 펼쳐진다.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고수의 콘서트’는 서구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전통음악 시리즈로 평일 낮에 즐기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전통예술 분야 고수의 해설이 있는 공연과 함께 하면서 관객도 함께 고수가 되어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전통예술을 즐기자는 취지다.

올해도 재단은 우리 고유의 문화를 트렌디하고 젊은 느낌으로 구성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연 5개를 준비했다.

오는 26일에는 루트머지의 어린이 국악극 <방울이와 가야금>이 개최된다. 광주 명창 임방울 선생의 어린시절과 광주 신창동에서 발견한 마한 유적 현악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국악과 광주의 역사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가야금과 장구의 라이브 공연을 눈앞에서 즐기고 어린이들이 민요를 함께 따라부르며 국악과 친해질 수 있다.

5월에는 전통연희단 진광의 <내가 바로 연희왕>이 개최된다. 도깨비 아저씨와 재담꾼의 익살스러운 해설과 함께 간단한 장단 배우기, 추임새 배우기 등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공연이다.

6월 28일,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꾼 이봉근과 적벽밴드의 <소리 위를 걷다>가 펼쳐진다. 이봉근은 ‘불후의 명곡’을 시작으로 ‘조선 판스타’, ‘로또싱어’, ‘아는형님’등 각종 예능에 출연해 대중에게 판소리를 전하며 특유의 발성과 표현력으로 만능 소리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리꾼 이봉근과 재즈 밴드 적벽이 함께 하무니를 이루어 다양하고 풍성한 국악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13일에는 9인조 밴드 경성구락부의 <신(新)청년> 공연이 펼쳐진다. 경성구락부는 어린이날을 제창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문화예술단체 경성청년구락부의 유지를 이어 탄생한 국악밴드로 뉴웨이브 국악을 표방하며 현대적인 트로피컬, 일렉트로니카 사운드로 재구성된 민요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다. 트로피컬 하우스로 재편찬한 태평가, 락사운드로 편곡한 서도민요 궁초댕기와 신고산 타령의 매쉬업 등 다양한 국악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11월 29일에는 퓨전국악 밴드 누모리 <누모리 콘서트>가 열린다. 누모리는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국악이 가진 진정한 멋을 선보였다. 일렉트로 국악의 선구자 누모리가 선보이는 K-POP, 사물놀이와 락이 융합된 강령한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고수의 콘서트>는 전석 5천원으로 엔티켓(enticket.com) 및 인터파크티켓(interpart.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서로이음카드’소지자는 동반 1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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