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오픈에서 선전한 배드민턴 대표팀 금의환향
상태바
전영오픈에서 선전한 배드민턴 대표팀 금의환향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3.03.22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자단식 금메달, 여자복식 금·은메달, 혼합복식 은메달 획득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대회에서 선전한 배드민턴 대표팀이 어제(21일) 귀국했다.

대표팀은 여자단식 금메달, 여자복식 금·은메달, 혼합복식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이후 5년간 이어진 우승 가뭄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특히 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의 쾌거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이다.

한국배드민턴은 1992년을 제외하고 1985년부터 2000년까지 매년 금메달을 차지했던 터, 한 대회에서 금·은메달을 두 개 이상씩 차지한 것은 2000년 대회 이후 23년 만의 영광이다. 

지난해 1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학균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오랫동안 전영오픈에서 부진했는데 최근 이십 년 중에선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대회 성적에 연연해하기보다는 다 함께 승부를 즐겼던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제 대표팀은 올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 메달을 정조준하며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