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 신청 예정
경상북도 군위군은 2025년까지 군비 150억 원을 투입해 25만㎡ 규모의 천연잔디 파크골프장 180홀,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군은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정부에 레저스포츠 관광특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파크골프장을 건립하고자 군은 지난해 9월 파크골프장 건설을 위한 기본구상, 입지타당성 및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하는 등 빈틈 없는 행정 절차를 거쳤다.
올해는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군관리계획 수립 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진행한다. 내년 실시계획 후 2025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군위는 기존 파크골프장 4곳과 더불어 전국 최대 파크골프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대구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유입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 파크골프협회 회원 9만8천여 명 중 대구지역 회원이 1만8천700여 명으로 20%가량을 차지한다. 서울(7천여 명) 및 부산(8천여 명)과도 격차가 크다.
이렇다 보니 대구에는 파크골프장이 25곳 있지만, 이용객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명품 파크골프장 180홀을 조성해 외지에서 많은 관광객과 스포츠 동호인들이 찾아오며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는 마중물로 이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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