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ASF 피해 양돈농장주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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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ASF 피해 양돈농장주 지원방안 논의
  • 임재희 기자
  • 승인 2019.10.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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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재입식 위해 잔존물 처리비용 지원…보상금 평가 전 30% 우선 지급
정 시장 “정부에 보상금 현실화 적극 요구, 농장주 입장에서 행정절차 이행”
지난 21일 개최된 양돈농가 간담회 모습/김포시청 제공
지난 21일 개최된 양돈농가 간담회 모습/김포시청 제공

김포시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21일 한돈협회 김포시지부 임원 및 비상대책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재산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양돈농장주들을 위로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해는 구제역으로,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매년 양돈 농가들이 고통받고 있음에도 관내 모든 돼지의 살처분이라는 강력한 대책에 따라준 농장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살처분 보상금 평가가 완료되기 전이지만 양돈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30% 정도 우선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자연재난지역으로 선포, 보상금 적용시세의 현실화, 살처분 보상금 조기집행, 사료자금 및 시설자금 저금리 전환, 휴업보상비 등 생계안정자금 지원, 농장 내 오염물질 처리 등을 건의했다.

정하영 시장은 "돼지를 입식하고 키워 유통시키는 사이클이 무너지면 복구하는 데 4~5년이 걸린다“며 ”농장 내 분뇨 등 오염물질을 철저하게 처리해야 조기 재입식이 가능하다. 살처분 농가의 오염물질 처리비용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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