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급 결승서 김대훈 5:0 완파
전보규는 +91㎏급 동메달 획득
전보규는 +91㎏급 동메달 획득
20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막 내린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포항시체육회 김대현과 전보규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일반부 -80㎏급에 출전한 포항 출신 김대현은 8강과 4강전에서 청양군청 박진훈과 성남시청 박성주에게 각각 기권승을 거둔 뒤 결승에서 울산시체육회 김대훈을 일방적으로 몰아친 끝에 5-0 퍼펙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대현은 한국체대를 졸업한 뒤 올해 포항시체육회 선수로 입단해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는 등 한국 복싱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대회 +91㎏급에 출전한 전보규는 준결승에서 전국체전 12연패 위업을 이루고 있는 보령시청 김동회와 접전을 펼쳤으나 동메달에 그쳤다.
포항시체육회 김형기 감독은 “포항 지역에 타고난 감각과 피지컬을 갖춘 유망주들이 잇따라 발굴되면서 침체된 포항 복싱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이들이 잘 성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진=포항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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