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마라톤' 4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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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마라톤' 4년 만에 열린다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3.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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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43개국 3만2000여 명이 참가
- 광화문광장(풀코스·오전 8시 출발)과 올림픽공원(10㎞ 코스·오전 9시 출발)으로 이원화해 운영
'2023 서울마라톤'
'2023 서울마라톤' 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2023 서울마라톤이 1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총 43개국 3만2000여 명이 참가하는 서울마라톤은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 최고 등급(플래티넘 라벨) 대회다. 서울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마라톤 코스는 광화문광장(풀코스·오전 8시 출발)과 올림픽공원(10㎞ 코스·오전 9시 출발)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10㎞ 코스의 출발시간을 오전 10시에서 9시로 조정해 풀코스 참가자와 도착지(잠실종합운동장)에서 겹치지 않도록 했다.

국제 엘리트 부문은 세계랭킹 30위 이내 7명을 포함해 7개국 100명이 참가하는 국제 엘리트 부문은 지난해에는 모시넷 게레메우 바이(에티오피아)와 조앤첼리모 멜리(루마니아)가 각각 2시간4분43초, 2시간18분4초로 우승했다. 올해는 조나단 킵레팅 코릴, 바셀리우스 킵예고(이상 케냐), 오주한(한국)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룬다.

'2023 서울마라톤' 코스
'2023 서울마라톤' 코스 안내문

한편 마스터스 부문은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마라톤 실력자들을 위한 풀코스와 입문자들도 도전할 수 있는 10㎞ 코스로 나누어 운영된다.

대회가 진행되는 19일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은 단계별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안전 인력을 대폭 증원(1025명→1594명)하고, 합동상황실 및 의료 부스를 운영한다.

각 자치구(종로구·중구·성동구·동대문구·광진구·강동구·송파구),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 협조해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많은 시민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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