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한국인 최초 PB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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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한국인 최초 PBA 우승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03.1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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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억원과 랭킹포인트 20만점 추가해 시즌 상금 4억2250만원 확보
조재호 선수
조재호 선수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PBA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조재호 선수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5-4(12-15 15-12 7-15 15-8 9-15 15-12 15-7 11-15 15-8)로 승리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프로당구 왕중왕에 등극했다.

조재호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원과 랭킹포인트 20만점을 추가해 시즌 상금(4억2250만원), 포인트랭킹(46만1500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누적 상금 역시 프레드릭 쿠드롱(8억9450만원), 다비드 사파타(6억4900만원)에 이은 3위(5억300만원)으로 올라섰다.

조재호는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함께 컵을 정규투어 최종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월드챔피언십까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20~21시즌 프로 무대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조재호는 "결승전 들어가기 전에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되고 부담됐는데 여기저기서 들리는 응원에 지기 싫다는 마음이 생겼다. 더 열심히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쳤다. 다음 시즌도 잘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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