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22-23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초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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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22-23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초대 우승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3.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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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최종 성적 5승4패로 M세대를 꺾고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돼 상금 7천만원 수령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접전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접전

신진서 9단이 '22-23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 최종국인 본선 9국에서 박정환(30)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여전히 최고를 인증했다. 

먼저 한태희(30) 7단이 3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가운데, 송지훈(25) 8단이 2연승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안성준(32) 9단에게 패하면서 전세는 달라졌다.

하지만 신진서의 3연승으로 Z세대가 최종 성적 5승4패로 M세대를 꺾고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돼 상금 7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뒤 신진서는 "마지막까지 졌다고 생각했다. 단체전이라 던지지 못하고 뒀는데 운이 따랐다"면서 "5대 5 방식이라 재밌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둑을 준비했다. 최종전 내내 괴로웠지만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자 신진서 9단
우승자 신진서 9단

지난해 12월27일 예선으로 시작한 이번 대회는 M세대와 Z세대에서 각각 기사 5명씩이 출전해 연승대항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기부금을 조성해 모든 경기별 최종 수순에 1만원을 곱해 모은 기부금 2188만원을 우승팀 명의로 적립했다. 적립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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