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7년만에 한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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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7년만에 한국에서 개최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3.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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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져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포스터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포스터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매년 주최하며 한국에서는 7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다.

오는 11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서울에서 이러한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무대가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과감하게 펼치고, 공정한 경쟁과 우정으로 연대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는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쇼트트랙 종목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 남녀 500m, 1,000m, 1500m 종목이 있으며, 단체 계주로는 남자 5000m, 여자 3000m, 혼성 2000m 계주를 펼친다. 한국에서는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먼저 남자부 대표선수 박지원은 22~23시즌 월드컵에서 남자 개인전 8관왕을 휩쓸었고, ISU가 올 시즌부터 수여하는 '크리스털 글로브' 초대 수상자로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여자부에서는 1500m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자 평창,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과 현재 종합세계랭킹 3위 김길리의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달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을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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