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장소를 놓고 협상 중, 서로 홈경기를 원하는 가운데 벨기에 측은 5월 28일 대결 희망

슈퍼페더급 3위인 우리나라 여자복싱 신보미레(29)선수가 델핀 페르손(38)을 상대로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59㎏) 인터내셔널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상대 페르손은 2012~2013년 국제복싱연맹(IBF) 및 2014~2019년 WBC 라이트급(-61.2㎏) 세계챔피언을 지낸 벨기에 권투 슈퍼스타다.
신보미레-페르손 대결에서 승자가 슈퍼페더급 세계타이틀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신보미레는 2022년 2월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태평양 챔피언이 된 후 3달 만에 WBC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됐고 이후 9월에는 타이틀 1차 방어전도 이겼다.
페르손은 올해 2월 WBC 슈퍼페더급 랭킹 1위에 올라 세계챔피언 얼리샤 바움가드너(29·미국) 다음 가는 위상을 인정받았다. 신보미레는 3위다.
신보미레는 2023년 1~2월 방영된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출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이제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을 획득할 지 관심사다.
한편 신보미레-페르손은 개최 장소를 놓고 협상 중인 바, 서로 홈경기를 원하는 가운데 벨기에 측은 5월 28일(현지시간) 대결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한국생활체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