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23) 5단을 상대로 196수 만에 백 불계승

한우진(18) 6단이 '2023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밀레니엄 천원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박현수(23) 5단을 상대로 19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국토정중앙배 초대 우승자로 기록됐다.
한우진은 지난 26일 강원도 양구군 현지에서 벌어진 결승 1국에서 승리한 전적이 있다. 이번 승리를 보태 종합전적 2-0으로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한우진은 "이번 천원전 결승은 천원(바둑판 중앙 화점)에 첫수를 두는 것이 예정돼 있어 초반 포석 구상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는 국내 종합기전에서 우승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회는 2000년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 참가한 제한기전으로 모두 67명 밀레니엄 기사가 출전했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대국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 20초를 갖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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