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선수단,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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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선수단,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역대 최고 성적 달성
  • 조균우 기자
  • 승인 2019.10.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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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적 8위 기록…한국新 8개, 대회新 1개 수립!
채점체계 변경 이후 97,233점으로 최고득점 달성!

국내 장애인선수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로 15일부터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치러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오후 4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무리했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총 22개 종목에 40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56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66개 총 167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으며, 종합득점 97,233점으로 지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채점체계가 바뀐 이후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순위 8위에 자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18일에 치러진 경기에서 수영의 정봉기(광주장애인수영연맹) 선수는 남자 배영 50m에서 53.78초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여자 골볼팀은 예선전을 통과하여 전국체전 출전 첫 상위라운드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대회 마지막날인 19일에 여자 좌식배구는 제주를 만나 3대0으로 패배해 4위를 차지하였으며, 남자 축구는 결승에서 제주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4대3으로 꺾고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이주인(광주장애인수영연맹) 선수는 3분 23.58초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양궁의 조장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4관왕에 올랐고 탁구의 김영건, 육상의 김하은, 이승훈, 정윤태 역도의 박광혁, 정현정 수영의 우대성, 임창건, 한애자 등 다수의 선수들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서용규 광주광역시장애인체회 수석부회장은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한 걸음 더 성장하기 위해 한여름에 흘린 굵은 땀방울과 선수들의 열정과 끈기가 더해 얻은 결과다”며 "함께 응원해준 광주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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