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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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03.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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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상해 전과 의혹 불거져
트롯가수 황영웅
트롯가수 황영웅

 지난달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상해 전과 의혹이 불거졌던 트롯가수 황영웅이 MBN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황영웅은 3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드린다.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나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며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를 믿어준 제작진, 동료들에게 죄송하다. 부족한 나를 응원해준 여러분에게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고 적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그동안 살면서 감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 나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 관련해서는 나를 믿어준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

제작진은 "황영웅이 2016년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하차·편집없이 방송을 강행했다. 황영웅은 1일 방송한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학교·데이트폭력 의혹까지 제기 돼 비판이 거세졌다. 전날 불타는 트롯맨은 '제작진이 황영웅의 학폭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건넸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무분별한 추측·억측은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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