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 윤성희(동작구청)를 꺾고 4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물리쳐 결승 진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상대로 3-1로 제압하고 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8강에서 윤성희(동작구청)를 꺾고 4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물리쳐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민재의 마지막 상대는 고교 시절 라이벌인 최성민으로 두 선수는 민속씨름대회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김민재는 첫 번째 판에서 두 번의 경고를 받아 패했지만, 두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에서 발목걸이로 상대를 제압해 승기를 잡았고,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최성민에게 승리했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남)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남)을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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