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에게 3-0으로 승리하면서 개인 통산 17번째 장사 돼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울주군 소속 해뜨미씨름단 노범수(25) 선수가 태백급 장사에 등극했다.
노범수는 이날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정택훈(MG새마을금고씨름단)에게 3-0으로 승리하면서 개인 통산 17번째 장사가 됐다.
노 장사는 8강에서 정철우(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꺾은 후 4강에서 윤필재(의성군청)를 2-0으로 물리쳤다.
특히 결승전에 대결한 정택훈에게 첫 판 잡채기 기술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두 번째 판은 덧걸이, 세 번째 판은 밀어치기를 구사해 전 경기 무패 기록을 세웠다.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을 가진 노범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17번째(태백 16회·금강 1회)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한국생활체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