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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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고로쇠 수액 채취 본격 개시
  • 김우진 기자
  • 승인 2023.0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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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과 백운산 일원 1만1000㏊이며, 250 농가가 연간 54만 ℓ 생산
고로쇠 수액 채취
고로쇠 수액 채취

전남 구례 고로쇠 수액 채취가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리산과 백운산 등 해발 600m∼1000m 이상의 고지대 계곡에서 자생하는 굵은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해 당도가 높고 미네랄이 풍부한 특징이 있다.

천년 신비의 약수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큰 지리산에서 채취해 신선하고 감칠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례군 수액 채취 면적은 지리산과 백운산 일원 1만1000㏊이며, 250 농가가 연간 54만 ℓ를 생산해 18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라고도 하는 고로쇠 수액은 관절염, 신경통, 류머티즘, 담석증, 비뇨기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며, 혈당조절, 당뇨, 고혈압, 피로와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소에서 실시한 수액 성분 조사 결과에서도 고로쇠 수액이 일반 생수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포도당, 미네랄 등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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