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 부족…"IOC, 평창 등 순환 개최 검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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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 부족…"IOC, 평창 등 순환 개최 검토할까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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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등 대회 유치 거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계올림픽을 몇몇 도시에서 돌아가면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P통신은 14일 "동계 올림픽을 열겠다는 도시가 부족해, 몇몇 도시가 순환하며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도 있다"며 "경기장 비용 등이 치솟으면서 동계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의 숫자가 줄었고, 이에 IOC는 고정적으로 동계 올림픽을 순환하며 개최하는 도시를 정하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북미의 솔트레이크시티와 밴쿠버, 아시아의 평창, 유럽의 스위스와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등이 후보 도시에 포함될 수 있다"고 국가 또는 도시 이름까지 거론했다.

최근 동계올림픽은 2018년 강원도 평창,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고, 2026년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개최된다.

2030년 대회는 일본 삿포로가 후보로 부상했지만, 지난해 12월 삿포로시가 시민 대상 올림픽 개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대회 유치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다.

 스웨덴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등이 2030년 또는 2034년 대회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홈피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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