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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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참가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3.0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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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강속구 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하성, ‘강속구 사냥’ 준비 완료/사진= 홈피캡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8)이 강속구 공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소속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피오리나로 지난 달 2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내일부터 팀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한다"며 "새 시즌엔 지난해보다 좋은 타격 성적을 거두고 싶다. 풀타임 출전 기회만 잡는다면 분명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개인 지도자인 최원제 코치와 근육량을 끌어올리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윙을 간결하게 하는 타격폼 수정에 전념했다.

김하성이 두 가지 훈련에 집중한 이유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속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 김하성은 2022시즌을 마친 뒤 MLB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빠른 스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근력을 키우고 타격폼을 간결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김선수은 "훈련 결과에 만족한다"며 "팀 내 경쟁도 자신 있다. 주어지는 역할을 완벽하게 맡겠다"고 밝혔으며 15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김하성에게 매우 중요하다. 캠프 훈련 내용과 시범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출전 기회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구단에서 어떤 역할을 주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금은 2루수, 3루수 수비를 모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이강철 대표팀 감독님은 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몸 상태를 끌어올리라고 주문하셨다"며 "MLB 시범경기를 치르고 대표팀에 합류하면 실전 적응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팀에 빨리 합류하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보하르츠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데다 새 시즌엔 바뀌는 규정(수비 시프트 금지, 피치 클록)이 많아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끝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호 선배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라며 "대표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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