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맹추격 뿌리치고 풀세트 접전 끝에 통산 4승
“최근 부진에 마음고생…우승으로 눈 녹듯 풀려”
“최근 부진에 마음고생…우승으로 눈 녹듯 풀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여자프로당구 LPB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서 스롱 피아비는 김보미(NH농협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4:11, 11:7, 11:10, 11:0, 2:11, 4:11, 9:3)으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 피아비는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에 이후 7개 투어 만에 2022-23시즌 마지막 투어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대회 정상에 오른 스롱은 우승상금 2000만 원과 랭킹포인트 2만 점을 추가해 2022-23시즌 상금 랭킹 1위(4940만 원), 누적 상금 랭킹 3위(1억2880만 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스롱 피아비는 “최근 새롭게 배운 것들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독이 돼 부진으로 이어졌다. 마음고생이 많았고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니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프로당구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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