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캐롯, 운영난으로 매각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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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캐롯, 운영난으로 매각 협상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2.0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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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임직원 임금 체불, 하도급금 지연 등으로 지원 어려워
프로농구 고양 캐롯
프로농구 고양 캐롯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스포츠가 지난해 말부터 한 기업과 농구단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캐롯은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창단한 구단이며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구단 운영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법인 데이원스포츠가 맡고 있으며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면서 구단 이름이 캐롯이 됐다.

최근 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임직원 임금 체불, 하도급금 지연 등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데이원스포츠도 캐롯 농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농구단을 지원하기 어렵게 됐다.

데이원스포츠는 1월에 이어 이달에도 선수단과 코치진, 사무국 직원, 지원 스태프의 급여를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
 
데이원스포츠는 프로농구 최초로 네이밍스폰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모기업의 재정난 속에 한 시즌 만에 주인이 바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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