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의 소집 훈련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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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소집 훈련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2.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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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대표팀 소집 D-7…빅리거 두 명 빼고 전원 집결
6개 구단에 속한 대표팀 선수들 이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기사 이미지 사진/홈피캡처
기사 이미지 사진/홈피캡처

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소집 훈련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WBC 최종 엔트리(30명)에 선발된 선수들은 한국시간 2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팀의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빅리거만 빼놓고 선수 28명과 코치진이 대표팀 결성 후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미국에서 동계 훈련 중인 SSG 랜더스(플로리다주), 키움 히어로즈·LG 트윈스·kt wiz·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이상 애리조나주) 등 6개 구단에 속한 대표팀 선수들은 이동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다만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훈련 중인 투수 원태인과 정현욱 투수코치(이상 삼성 라이온즈), 호주 시드니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포수 양의지·투수 곽빈과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 괌에서 겨울을 나는 투구 김원중·박세웅과 배영수 불펜 코치(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 8명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한다.

이들은 13일 한국으로 이동한 뒤 14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한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늦게 대표팀 숙소에 짐을 푼다.

현재 소속팀의 스프링캠프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는 대표팀 선수들은 소집과 함께 곧바로 실전 위주로 경기를 치른다.

15∼16일 시차 적응 등으로 이틀만 연습으로 손발을 맞추고 17일 NC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KIA(20일), kt(23일·25일), LG(27일)와 잇달아 맞붙어 기량을 검증한다.

투수들이 정규리그 실전에 가깝게 얼마나 빨리 구속과 구위를 끌어올리느냐가 대표팀 합동 훈련의 핵심이다.

대표팀은 미국 합동 훈련을 마치고 3월 1일 오전에 귀국해 그날 바로 국내 훈련을 시작한다.

WBC 대표팀의 훈련을 지원하는 KBO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김하성과 현수 에드먼은 소속팀에서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를 뛰다가 3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연습부터 합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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