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상 3년 연속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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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상 3년 연속 수상 불발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0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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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처음 후보에 올라
BTS (사진=빅히트뮤직)
BTS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3개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불발됐다. 이로써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에 이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어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수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올해의 앨범상 후보로 오른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를 통해 후보 자격을 얻었으나 이마저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올라 아바 '돈트 셧 미 다운',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의 '뱀뱀', 포스트 말론과 도자 캣의 '아이 라이크 유(어 해피어 송)',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홀리' 등과 경합을 펼쳤다. 이날 트로피는 '언홀리'에게로 돌아갔다.

또한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도 올랐으나 트로피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에게로 돌아갔다.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등이 수록된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로 4대 본상 '제너럴 필즈'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 부문의 수상자는 해리 스타일스에게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에게도 유난히 벽이 높은 시상식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상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 다음 해인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후보로 오른 건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가 처음이다. 당시 이들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래미 무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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