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영미 대장, 고향 평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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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영미 대장, 고향 평창 방문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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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위상 드높인 김영미 대장에게 감사패 전달
남극점 등정에 성공한 김영미 대장
남극점 등정에 성공한 김영미 대장

국내 산악인 최초로 어떠한 보급을 받지 않고, 남극점을 홀로 정복한 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고향인 강원도를 방문한다.

김영미 대장은 지난해 11월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51일 동안 1,186km를 113kg의 썰매를 끌고 남위 90도에 도달하였다.

영하 30도의 강추위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하루 평균 11시간씩 걸으며, 대장정의 기록을 달성하고, 지난 1월 25일 입국하였다.

이번 기록은 앞으로도 한국사에서 쉽게 나올 수 없는 대기록이다.

한국 탐험사에서 남녀를 통틀어 무보급 단독으로 남극점에 도달한 경우는 김영미 대장이 처음이다.

산악인 김영미 대장은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강릉대학교 산악부를 시작으로 전문등반에 입문, 2008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면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최연소(당시 28세) 7대륙 최고봉 완등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7년에는 세계 최대 담수호인 러시아 바이칼 호수 723km를 단독으로 23일간 종단을 했다.

여성 산악인 김영미 대장의 이번 강원도 방문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축하 및 격려를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인으로서 아시아와 한국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강원도의 위상을 드높인 김영미 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미 대장(소속 :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남극 원정 스토리는 강원도에서의 훈련장면을 포함하여 다큐 영화로 제작(제작:에이 스토리)되어 OTT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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