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금7·은7·동6개를 획득 경기도에 이어 종합 2위

강릉원주대 설상팀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바이애슬론 종목 전 부문 메달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종목인 바이애슬론은 이번 전국체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처음으로 남자대학부(이하 남대부)가 생겼다. 지난 28일부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원주대 소속 천윤필(2년), 김광훈, 전하늘(이상 1년)이 지난 29일 열린 남대부 스프린트 10㎞와 30일 진행된 단체출발 15㎞에서 나란히 1, 2, 3위에 오르며, 두 종목에 배정된 6개의 메달을 싹쓸이했다.

천윤필과 김광훈은 현재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활약 중인 유망주들이다. 전하늘은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후보이지만 이번에 바이애슬론에도 출전해 두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을 마지막으로 사전경기가 끝난 가운데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도선수단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까지 3위를 기록하던 강원도는 31일 현재 금7·은7·동6개를 획득하며 총득점 190점으로 경기(375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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